[새 음반] 김진표 '열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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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김진표 '열외'

듀오 패닉의 영원한 2인자가 솔로 히어로를 노리고 만든 데뷔 앨범. 12개 수록곡 전곡을 랩으로 완성한 첫 랩전문 음반이다.

□엘튼 존 '빅 픽쳐'

올해 오십줄에 들어선 노장이지만 여전히 목소리는 힘차고 선율은 달콤하다.

팝의 감각과 본질에 충실한 음반. 삽입곡중 '섬싱 어바웃 더 웨이 유 룩 투나잇' 은 다이애나 추모싱글 '캔들 인 더 윈드' 에도 수록된 곡이다.

□뿌 '알레산드라'

오페라의 아리아, 칸초네부터 팝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노래는 일단 아름답다.

70년에 결성된 이래 27년째 활동중인 아트록 그룹 뿌의 이 72년도 작품은 60년대를 풍미한 진보와 희망, 그리고 급격한 절망과 반동적 퇴폐를 모두 머금은 두꺼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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