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 뉴스]인공관절 소재 세라믹이 영구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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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인공관절은 플라스틱보다 세라믹 소재가 영구적이다. '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영민교수가 18년동안 이를 임상에 적용한 결과 얻은 결론이다.

인공관절은 골관절염.무혈성괴사.류마치스성 관절염 등으로 관절이 심하게 망가졌을 때 대체하는 인체장기 대체물. 문제는 이 인공관절의 수명이 영구적이 아니라는 것. 플라스틱의 경우 5년정도 지나면 가루가 생기고 이로인해 뼈가 녹는 골융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金교수는 18년과 14년전 플라스틱 대신 세라믹 소재의 인공관절을 환자에게 각각 시술한뒤 최근 이들의 무릎기능을 평가했다.

결과는 두 환자 모두 골융해나 관절의 이완 현상이 없는 것은 물론, 견고하게 뼈와 결합되어 있음을 확인한 것. 황세희 전문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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