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벤처기업에 3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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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내년 1월부터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사람은 담보 없이도 대구신용보증조합의 보증서를 받아 은행에서 3억원까지의 창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빌린 돈의 이자도 연 7~8%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시 배광식 (裵珖植) 경제정책과장은 11일 "벤처기업의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 다음달중 의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시가 지원할 벤처기업은 업종에 관계 없이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고수익이 가능한 기술을 갖고 있는 경우, 동종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높은 경우 등이다.

벤처기업인지 여부는 금융.학계.공무원등 관련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대구시벤처기업 육성협의회에서 결정된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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