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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폭 올라 690 턱걸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이틀 연속 상승세에 힙입어 종합주가지수가 690선을 다시 회복했다.

11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의 결제일을 맞아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를 이용한 차익거래 매물이 대량 쏟아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심리가 더 강력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선물거래대상인 KOSPI 200에 편입된 종목들이 큰 폭 뛰면서 이날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 오른 690.59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광업.육상운수.해상운수.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소형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는 2천5백원 올랐고, 포항제철이 1천원 오르는등 KOSPI200 편입종목이 큰 폭으로 뛰어올라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소형주들도 태일정밀.미래와사람.국제약품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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