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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가 돌며 소 200여마리 훔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강원경찰청은 10일 강원.경기.충북등을 무대로 소 2백여마리를 훔쳐 팔아온 혐의 (특수절도) 로 한종상 (韓宗相.40.경기도오산시동탄면송1리).이덕호 (李德鎬.45.서울도봉구창3동.특수절도등 7범) 씨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달아난 일당 문춘배 (文椿培.45.경기도하남시초일동).강석수 (姜石洙.42.경기도성남시중원구금광2동.특수절도등 6범) 씨와 장물업자 이수연 (李洙淵.59.전북정읍시소성면화룡리.장물취득등 8범) 씨등 3명을 수배했다.

韓씨등은 지난 3월11일 경북예천군호명면직산리 朴순서 (38) 씨의 축사에서 한우 23마리를 훔치는등 전국 5개 도에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19회에 걸쳐 2백3마리 (시가 5억원)가량의 한우를 훔쳐 팔아온 혐의다.

또 李씨는 이들이 훔친 한우를 시중가보다 30~50% 싼 가격에 구입, 자신의 목장에 있는 도축시설을 이용해 도살하거나 인근 대형목장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 =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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