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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60층 건물에 매달려 봄맞이 공연

중앙일보

입력

60층 건물에 매달려 봄맞이 공연

싸늘한 경기불황 속에도 따뜻한 봄은 다가오고 있다. 곳곳에서는 봄맞이 청소로 묵은 때를 벗기며 다가올 봄바람이 전해줄 희망을 기다린다. 기업들 역시 봄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위용을 드러내듯 하늘로 치솟은 고층 빌딩의 유리창 청소를 하고 있는 것.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폭력 난무하는 국회

월 2일 6시 중앙뉴스는 폭력이 난무하는, 부끄럽고 창피한 국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민주당 당직자에게 목을 졸리고 폭행을 당해 팔이 부러졌고,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에게 밀려서 허리를 다쳤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입법안에 불만을 품은 시민에게 의사당 안에서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진작 그럴 것이지…여야, '미디어법안' 극적 타결

여야가 명운을 걸고 팽팽히 맞섰던 미디어 관련 법안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여야는 신문·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의 처리와 관련해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100일간 논의한 뒤 '표결 처리'하기로 오늘 오후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15개에 대한 직권상정 예고로 극한 충돌 위기에 몰렸던 국회는 파국을 피하면서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해바라기' 자동차 '엘리너'…시속 144km

미국 MIT 공대 학생들이 개발한 태양전지 자동차 '엘리너'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최고 144km의 속도를 냅니다. '엘리너'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월드 솔라 챌린지에 출전해 기량을 뽐낼 예정입니다. 제작비로는 3억56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탄소섬유와 케블라 섬유로 차체를 제작해 무게가 225kg에 불과합니다. 흐린 날에도 뉴욕에서 보스톤까지 시속 70~80km의 속도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절전에 친환경까지

세계 친환경 디자이너들의 경연장인 'Greener Gadgets 2009' 전시회' 에서 미국의 필립 토로네 팀이 출품한 '전력 경보기(Tweet-a-Watt·사진)' 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제품은 전자·전기 제품을 사용하기위해 콘센트에 플러그를 꼿으면 해당 제품의 전력사용량을 일일이 알려주는 측정기입니다. 예를 들면 TV, 세탁기,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기위해 플러그를 꼿으면 그 기기의 전력사용량이 수치로 나타납니다. 디자이너는 "소비자들이 전력 사용 수치를 보게되면 절전을 하게 된다" 고 말했습니다.

레트카펫 밟고 첫 등교

▶ 말 타고 입장하는 '이색 입학식'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해안분교가 오늘 이색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해안분교의 신입생 16명은 모두 2002년에 태어난 말띠로,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말 또는 마차를 타고 입장했습니다.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도 오늘 입학식에서 185명의 신입생이 운동장에서 본교 중앙현관까지 약 50미터 길이의 레트카펫을 걸어 첫 등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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