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기 같은 디자인 '마더 사이즈' 옷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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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신혼여행지에서 흔히 눈에 띄는 '커플 룩' 은 신랑.신부가 하나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색상.디자인이 꼭같은 옷을 입는 것. 이점에 착안, 아놀드파마.게스.인터크루등 주요 아동.스포츠 의류 메이커들이 최근 어린이와 엄마.아빠가 입을 수 있는 같은 모양, 같은 색상의 옷을 잇따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마더사이즈. '

LG백화점 김영민대리는 "이 옷을 입음으로써 '엄마랑 아가랑 어울리는 한쌍' 이란 느낌을 갖는 것은 물론, 유원지 등에서 아기를 잃어버렸을 때도 찾기가 훨씬 쉽다는 점에서 유행을 촉발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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