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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봤습니다] 아이리버 E100, 디자인·성능·가격 딱 적당!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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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떨어지면서 초저가형 MP3 플레이어가 시장에 많이 나왔다. 그럼에도 빼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은 가격이 비싸도 인기다. 국내 MP3 플레이어의 명가 레인콤이 내놓은 ‘아이리버 E100’(사진)도 그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음악 감상은 물론 6.1㎝(2.4인치) LCD 화면을 통해 각종 동영상도 즐길 수 있으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능 선수다. MP는 기본이고, WMA·OGG·ASF 파일에 최근 뜨는 무손실 압축 방식인 FLAC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가로 320, 세로 240 화소의 화면으로는 초당 30프레임의 MP4 SP나 WMV9·XVID 같은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볼 수 있다. 2개의 내장 스피커와 내장 마이크로 녹음기가 탑재됐다. 텍스트 뷰어, FM 라디오 청취 및 예약 녹음, JPEG 등 각종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는 포토앨범 기능도 제공한다. 외장 마이크로SD 슬롯에 최대 8기가바이트(GB)의 저장장치도 꽂을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음악은 17시간, 동영상은 5시간까지 재생한다. 흰색과 검은색 외에도 분홍·하늘색·갈색 등 다양한 색상의 모델이 시판되고 있다.

이 제품 사용자들은 디자인·성능·가격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외형에 대해서는 “아이팟에 못지않은 심플한 디자인이 최고다”(아이디 apple), “투박한 디자인이 대부분인 국내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바(BAR) 타입에 예쁜 색상의 제품은 보기 드물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다”(pinkpet), “아이리버 제품답다. 복잡하지 않은 기능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은 어느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실속형 제품이다”(skyfly)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기능에서도 “외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스터디 모드가 있어 학생들이 사용하기 좋다”(kelly34),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한 형태다. 또 동영상·라디오·녹음·사진보기·음악재생 등 많이 쓰는 기능만 골라 담아 조작이 쉽고 편리하다”(tellme), “통판으로 된 4방향 클릭 버튼으로 조작하기 편하다”(candy)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음질이다. 젠하이저 MX400과의 매칭이 탁월하다. 무손실 음원을 지원한다는 점도 만족스럽다”(melon)는 칭찬도 나왔다. 반면 “작동 중간에 간혹 기기가 멈추는 경우가 있다”(gilly)거나 “부팅시간이 약간 긴 편이며 버튼을 누를 때 약간의 소음이 발생한다”(youn20), “접촉 불량에 따른 잡음은 없지만 이어폰 단자가 끝까지 안 들어가 다소 거슬린다”(peter)는 등의 지적도 있었다.

자료 제공=옥션(www.auction.co.kr),
정리=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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