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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도 2세 경영 체제…정용진씨 상무 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신세계그룹 소유주인 이명희 (李明熙) 부회장의 외아들 정용진 (鄭溶鎭.29) 씨가 1일부터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상무를 맡아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갔다.

신세계 관계자들은 鄭씨가 이번에 그룹총괄담당 상무로 본사근무를 시작한 것은 2세경영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지난 95년 드라마 '모래시계' 의 주인공인 탤런트 고현정씨와 결혼, 화제를 모았던 鄭씨는 지난해 5월 일본으로 건너가 컴퓨터 전문업체 후지쓰사에서 컴퓨터유통에 관한 연수를 마친 뒤 올 3월부터 신세계 도쿄 (東京) 사무소장으로 근무해 왔다.

鄭씨는 지난 87년 서울대 서양사학과 1학년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大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졸업후 바로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에 입사했다가 95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겼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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