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일본·중국 어업협정개정 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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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노재현 특파원]일본과 중국은 31일 도쿄 (東京)에서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제7차 협상을 벌였다.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협상에선 오는 4일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총리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개정안을 마무리한다는 목표아래 잠정수역 설정.어획량 인정문제등 주요 쟁점이 집중 협의되고 있다.

양국은 지금까지 대만과 센카쿠열도 (釣魚島.중국명 댜오위다오)가 포함된 북위 27도선 이남의 수역을 2백해리 배타적경제수역 (EEZ) 설정 대상에서 일단 제외하고 양국의 수역이 겹치는 부분을 잠정수역으로 삼는데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잠정수역 범위.관리방식등에는 이견이 계속돼 왔다.

현행 일.중어업협정은 지난 75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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