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국회 통산위,정부 기아대책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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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25일 통상산업위 (孫世一위원장) 를 열고 임창열 (林昌烈) 통산장관을 불러 기아그룹 문제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삼성의 기아인수설' 의 경위를 캐묻고 정부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임인배 (林仁培.신한국당).박상규 (朴尙奎).박광태 (朴光泰.이상 국민회의).김종학 (金鍾學.자민련).조중연 (趙重衍.민주당) 의원등은 "이제 통산부는 기아를 살릴 것인지, 제3자 인수의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원리에 맡길 것인지를 분명히 밝히라" 고 촉구했다.

林장관은 "기아의 3자 인수는 있을 수 없다" 는 기존입장을 강조하고 "삼성비서실의 '신수종사업 보고서' 는 기업체 내부의 일로서 정부는 아는 바 없다" 고 답변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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