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팔자' 쏟아져 7백40선 붕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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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종합주가지수가 일부 기업의 자금악화설로 또다시 730선대로 밀려났다.

개장 초반부터 미도파와 대농이 법정관리를 통해 정상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해태그룹 계열사의 자금악화설이 추가되면서 장중 후반으로 갈수록 경계성.차익매물이 쏟아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1일 종합주가지수는 6일간의 내림세끝에 반등했던 전날보다 6.76포인트나 떨어져 739.47로 마감됐다.

조립금속.나무.의복.의약.해상운수등 일부 업종만 보합권을 지켰고 나머지업종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금융시장 경색의 여파로 보험.증권.은행.종금등 금융업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하락세 속에 한일약품.동국실업.한국철강.부흥등 3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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