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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입맛대로 3색 재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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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할 만한 재즈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고전적인 재즈를 선호한다면 24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가보자.

1930년대 미국 스윙 재즈 붐을 일으킨 카운트 베이시(1904~84)가 창단한 빅 밴드가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총 17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다. 19명의 화려하고 볼륨감 있는 연주가 펼쳐진다. 02-2005-0114.

조금 쉽고 편하게 재즈를 접하고 싶다면 다음달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내한 공연을 추천한다. 영화음악.팝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재즈로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다. 피아노.베이스.드럼이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02-3487-7800.

새로운 느낌을 원한다면 정통 펑크.솔에 애시드 재즈를 결합해 '애시드 솔'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국내 12인조 밴드 '커먼 그라운드'의 공연을 보러 19, 20일 한전아트센터에 가보자. 트럼펫.트롬본.색소폰 등 5명의 브라스가 포함돼 국내에선 찾기 힘든 대형 밴드다.

첫번째 음반을 내기도 전에 '블루 노트 서울'에서 초청 공연을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연에서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도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02-3675-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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