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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조사단 월말께 북한 방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제통화기금 (IMF) 이 이달말에서 9월초 사이 조사단을 평양에 보내 북한의 IMF가입문제와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IMF조사단의 방북은 지난달 20일 평양을 방문했던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가 북한측에 언급한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인호 (金仁浩) 청와대경제수석은 17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이 아직 IMF가입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가입을 원하고 있고, 우리정부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 이라고 말했다.

IMF측은 대북 금융지원을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 대비한 북한 경제의 기초자료를 수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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