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민족대회에 56개 사회단체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97평화통일민족대회가 15일 오후6시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등 56개 단체 회원들과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정부의 적극적인 대북지원▶평화협정 체결▶군비축소▶국내 미군기지 주권 되찾기▶일본의 신군국주의화에 대한 경고▶반통일적 법.제도 개폐등의 주장을 담은 '7천만 겨레에게 드리는 97평화통일 선언' 이 채택됐다.

이창복 (李昌馥) 공동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과 북이 공존공영하는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자" 고 말했다.

한편 한총련과 범민련은 '8.15 범민족대회' 개최를 주장해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영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