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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소식]민주당 이부영씨 "군보직 연좌제"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당 이부영 (李富榮) 의원은 30일 청와대 제2부속실이 李의원의 장남 도균 (度均) 씨의 군복부 배치과정에 연좌제가 적용됐음을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李의원은 이날 "대통령부인 손명순 (孫命順) 여사의 업무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이 나의 처에게 보낸 회신에는 '본인 (도균씨) 의 과오는 없으나 아버지 (李의원) 의 과거 활동경력 때문에 이러한 특수정보 취급분야에 배치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갖는 가슴아픈 현실이지만 현 실정법상 어쩔 수 없다' 는 내용이 들어있다" 고 밝혔다.

李의원은 "이 회신은 연좌제가 적용됐음을 인정하는 것" 이라고 주장하고 지난 28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연좌제 적용사실을 부인한 고건 (高建) 총리의 문책을 요구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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