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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3사,여름 성수기 본격 판촉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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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를 맞아 조선맥주.OB맥주.진로쿠어스 등 맥주 3사들의 판촉경쟁이 불붙었다.

OB맥주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포대.낙산 등 동해안 해수욕장 일대에서 '1백만인 라거 시음회' 를 갖는다.

특히 경포대에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랄랄라 댄스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OB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회사원.대학생등 4명으로 구성된 재즈밴드팀 '이년차이' 를 구성, 서울시내 대학가 업소를 순회시키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는 스포츠마케팅에도 눈을 돌려 '카프리 카 레이싱팀' 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쿠어스맥주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속초.낙산.경포대.망상.송지호 등의 해수욕장에서 해변축제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맥주 무료시음회.해변영화제.해변가요제.레크리에이션행사와 함께 카스걸.레드락맨 선발대회 등이 포함돼 있다.

진로쿠어스는 또 지난 16일 인터넷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일정으로 개최하고 있는 '사이버 카스' 행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사이버 카스행사 행사에는 사이버모델 선발대회가 주요행사로 펼쳐져 '카스우먼' 과 '레드락우먼' 을 선출하게 되는데, 시원한 이미지의 카스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신세대 젊은 여성을 사이버투표를 통해 카스인터넷 모델로 선발한다는 것. 조선맥주는 하이트광장.하이트월드 등 하이트맥주 체인점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은행사에 승부를 걸고 있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승용차.노트북PC.해외여행권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4천5백명이상의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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