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평택에 미니신도시 건설…건설교통부,전국 10개지구 320만평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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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파주.평택등 전국 10개지구 3백20만평을 23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총 10만가구분의 주택과 인구 35만명을 수용하는 주택단지와 신도시가 만들어진다.

이날 지정된 택지개발 예정지구는 평택 청북지구등 수도권 4개지구 2백35만평과 광주 동림지구등 지방 6개지구 85만평으로 구성돼 있다.

건교부는 지난 2월에 지정한 3백50만평과 이번 2차분을 포함, 올해안에 전국에 모두 1천만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올들어 이번까지 2차에 걸쳐 지정된 택지중에는 5백30만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토지매수등의 절차를 거쳐 99~2000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 교하지구 = 파주시교하면 일대 68만평에 주택 2만2천가구를 건설해 7만5천명을 수용할 계획. 서울 도심반경 30㎞에 위치한 이곳에는 자유로와 통일로로 연결되는 지방도로가 함께 건설된다.

◇평택 청북지구 = 평택시청북면 일대 1백50만평으로 서울 도심반경 60㎞권에 속하며 지구 서쪽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이 지구는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 에 따라 추진되는 항만및 국가공단의 배후 주거단지로 주택 4만8천가구를 건설, 인구 16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기타 수도권지역 = 경기도양주군회천읍 일대에 7만평, 경기도화성군태안읍 일대 9만평에 주택단지가 건설된다.

◇지방 6개지구 = 광주시 동림2지구및 선운2지구는 각각 18만평.14만평 규모로 지정된다.

또 충북제천시신월동 일대 20만평과 청주시강서동 일대의 18만평에도 최고 2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가 만들어진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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