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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구촌] NBA 10월 31일 개막 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미 프로농구 (NBA) 정규리그가 12년만에 처음으로 10월에 개막된다.

NBA는 22일 (이하 현지시간) 97~98시즌 일정을 발표, 정규리그 개막일을 오는 10월31일 금요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6년이후 NBA 정규리그는 매년 11월 첫쨋주 금요일에 개막됐으며 96~97시즌의 경우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11월1일에 시작됐다.

협회는 또 12월6일엔 사상 처음으로 멕시코시티에서 휴스턴 로케츠 - 댈러스 매버릭스의 정규리그 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NBA 덴버 너기츠가 몸값 문제로 소속 구단에 이적을 요구한 숀 켐프 (시애틀 슈퍼소닉스) 를 스카우트할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너기츠의 앨런 브리스토 부회장은 23일 최근 슈퍼소닉스와 접촉한 사실을 시인하고 "안토니오 맥다이스와 켐프를 트레이드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켐프의 요구사항에 '절대불가' 로 맞섰던 슈퍼소닉스측은 최근 '노 코멘트' 로 일관, 사실상 물밑협상이 진행중임을 암시했다.

*… '풍운아' 존 댈리 (30)가 5주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지난달 유에스오픈 2라운드 도중 갑자기 경기를 포기한뒤 단 한차례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댈리의 복귀 무대는 24일 (이하 현지시간) 시작되는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 골프대회. 22일 대회 개최 장소인 리버 하이랜드의 골프 코스에서 연습하던 댈리는 "지난 3년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인생을 즐기라고 부추겼다" 며 "그러나 즐거움을 쫓다가 나는 징계를 받기만 했다" 고 토로했다.

*…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 (독일)가 헌금액을 줄이기 위해 교회측과 협의하다 거절당하자 교회를 그만뒀다고 독일의 한 라디오방송이 23일 보도. 이 방송에 따르면 교회에 등록된 신도는 매년 수입세의 9%를 헌금으로 납부하게 돼 있으나 지난 1월 그라프의 수입을 관리해온 아버지 페터가 7백30만달러 (약 65억원) 를 탈세했다는 판결을 받음으로써 그라프는 56만달러 정도를 교회에 추가 납부해야 할 형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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