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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우완투수 서재응, 양키스서 스카우트 제의 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인하대의 우완정통파 투수 서재응 (2년) 이 미 메이저리그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명문 뉴욕 양키스는 8월3일 골든 블래클리 스카우트를 파견, 서의 미국진출 의사를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82㎝.90㎏의 체격에 최고시속 1백48㎞의 강속구를 뿌리는 서는 이달초 미국에서 벌어진 한.미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 양키스 뿐만 아니라 몬트리올 엑스포스.보스턴 레드삭스등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는 양키스는 계약금 60만달러 (약 5억4천만원) 를 제시하는등 구체적인 몸값까지 밝혀 입단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5년 일본 다이에이 호크스와 입단계약을 했던 임선동 (24) 이 국내에서 지명권을 주장한 LG 트윈스의 반대로 일본행이 무산됐듯 서를 95년 고졸 우선지명선수로 뽑은 해태와의 관계가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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