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라이슬러, 자동차 160만대 리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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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디트로이트 AP=연합]미 크라이슬러사는 에어백 통제장치와 미니밴의 후문 받침대등에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승용차와 트럭 1백60만대에 대한'리콜'을 실시할예정이라고 회사측이 7일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이번 리콜은 지금까지 단일 자동차 제조업체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 리콜조치 대상에는 94~97년형 다지램 픽업트럭.95~97년형 다지램 밴.램 왜건 등이 총 85만대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고 회사 대변인은 밝혔다.

이들 트럭과 밴은 가열된 트랜스미션액이 구동라인의 접속부를 녹일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결점이 제기됐다.

에어백과 관련된 결함으로 리콜될 대상 차량은 97년 상반기형 승용차와 트럭 14만2천7백대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다지 다코타 픽업.네온 서브컴팩트.다지 바이퍼 스포츠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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