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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몰디브 꺾고 조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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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7조에 속한 레바논이 몰디브를 완파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레바논은 10일(한국시간) 벌어진 홈경기에서 몰디브를 3-0으로 꺾었다. 2승1패의 레바논은 베트남(1승2패)을 밀어내고 한국(2승1무)에 이어 2위가 됐다.

몰디브는 밀집수비로 한국과 0-0으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레바논에는 페널티킥으로 무너졌다. 레바논 역시 전반 초반에는 몰디브의 밀집수비에 고전했으나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골문을 열더니 후반 41분과 인저리타임에 연속골을 뽑아 낙승했다.

5조의 북한은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 1승2무(승점 5)로 이날 예멘을 3-0으로 물리친 아랍에미리트연합(UAE.2승1무)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4조의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인 요르단은 원정경기에서 이란(18위)을 1-0으로 꺾어 3연승으로 1조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의 베트남 원정경기를 포함한 아시아 2차 예선 다음 경기는 9월 8일 일제히 치러진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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