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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각종 통조림등은 냉장고 넣을 필요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모든 식품을 다 냉장고에 넣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더구나 냉장고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이럴땐 꼭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것이 관건. 우선 처음 슈퍼에서 구입할 때 냉장보관 상태가 아니었던 모든 종류의 가공식품은 굳이 냉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다.각종 통조림과 병조림,즉석카레처럼 파우치에 든 제품들이 좋은 예.이들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면 상온에서 1년은 간다.물론 개봉한 후엔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한다.

감자.고구마.양파.마늘등은 씻지않은 상태로 망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놓으면 좋다.또 배추.무.시금치등 채소는 신문지로 둘둘말아 싸두면 싱싱함이 오래 간다.

바나나.파인애플.망고.멜론등 열대과일은 저온에서 상하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냉장고에 넣으면 좋지 않은 과일들.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쌀.보리등 곡물류와 각종 건어물.건채소도 원래는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다만 장마철이라 습기에 눅눅해지고 오래 놔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긴 하다.따라서 장마철엔 쌀도 너무 한꺼번에 많이 사두지 말고 조금씩 사다먹는 지혜를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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