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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불어넣는 삼림욕 - 자연휴양림 60곳중 5곳 문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삼림욕이 실시되는 국내 자연휴양림은 현재 60곳.올해는 방태산.고산.백운산.검마산.옥여봉 등 5곳이 문을 열었다.임업연구원에 따르면 휴양림중 삼림욕 효과가 높은 장소는 대관령.둔내.안면도.장태산등이다.

휴양림 주변의 통나무집은 도시인들이 휴가기간동안 수시로 삼림욕을 즐기기 위해 머무는 장소.지역별로 통나무집의 1박요금은 2만5천원~9만원(4인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요금은 숙박시설의 수준과 크기 외에 해수욕장.레포츠시설등 주변의 관광자원,고속도로등 교통환경등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평형에 비해 이용요금이 높은 곳은

둔내휴양림의 통나무집으로 1박에 9만원.이는 인근에 보광.용평등의 레포츠시설,오대산.경포대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대관령은 89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휴양림으로 울창한 숲과 폭포가 있는 계곡이 볼만하다.

안면도는 요즘 숙박시설을 늘리고 있는 신흥 휴양지.현재 통나무집은 2개동이지만 6개동이 건설중이므로 늦어도 8월초에는 8개동이 숙박시설로 이용될 수 있다.

장태산은 모기가 잘 기생하지 않고 일년에 1씩 성장하는 외국수종'메타세쿼이아'를 조림한 이색 휴양림이다.

그러나 서울의 허파역할을 해온 광릉숲에 위치한 광릉수목원은 자연보호를 위해 6월1일부터 입장이 부분통제됐다.토.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또 월~금요일까지는 관람희망 예정 10일전에 사전예약을 받아 하루 5천명에 한해 입장시키고 있다.0357-31-3895.

<사진설명>

휴양림 주변 통나무집들은 피서.삼림욕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겐 훌륭한 자연학습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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