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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도 2세 경영체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쌍방울그룹은 1일 창업주 이봉녕(李奉寧.73)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장남인 이의철(李義喆.44.사진)부회장이 그룹회장에 취임해 2세경영체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李회장이 그룹경영을 주도하고 李명예회장은 그룹자문역을 맡으며 34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21세기에 대비한 젊은 최고경영인시대를 맞게 됐다고 쌍방울측은 밝혔다.

李신임회장은 창업주의 3남2녀중 장남으로 78년 ㈜쌍방울 기획관리실장으로 경영에 참여한뒤 90년 ㈜쌍방울 부회장에 올라 대규모 종합휴양지인 무주리조트 건설을 주도했다.전주고.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한 李회장은 합리적 성품에 강한 업무추진력을 지녔다는 평. 쌍방울그룹은 내의류업체인 ㈜쌍방울을 비롯해 건설.개발.레이더스등 15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약 8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원호.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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