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 실에 꿰어 머리에 얹어 주던 그 사람 살고 있는 산너머 유월이면 그 날의 고운 모습이 구름으로 피어난다.
짓푸른 초록 들판 바람따라 이는 물결 그 속에 누에처럼 학처럼 살던 사람 사랑은 꼭두서니빛 노을되어 사위다.
저문 창을 두드리는 숱한 소문 잎새에도 빛 바랜 사진틀 속 훈장처럼 빛나는 마지막 감는 두 눈에 생시같을 꽃이여! 김 원(서울서초구방배2동980의2)
치자꽃 실에 꿰어 머리에 얹어 주던 그 사람 살고 있는 산너머 유월이면 그 날의 고운 모습이 구름으로 피어난다.
짓푸른 초록 들판 바람따라 이는 물결 그 속에 누에처럼 학처럼 살던 사람 사랑은 꼭두서니빛 노을되어 사위다.
저문 창을 두드리는 숱한 소문 잎새에도 빛 바랜 사진틀 속 훈장처럼 빛나는 마지막 감는 두 눈에 생시같을 꽃이여! 김 원(서울서초구방배2동980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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