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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자치 2년 점검 - 송언종 광주시장, 환경시책에 최선다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광주시의 분석결과 송언종(宋彦鍾)시장이 선거 당시 걸었던 72건의 공약중 신묘역 조성사업 등 13건이 완료되고 55건은 추진중이며 도심철도 이설.평동 공단용지 분양 등 4건은 부진했다.이 가운데 宋시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환경시책이 손꼽히고 있다.1천4백여원이 투입된 하수처리장 2단계 공사와 광주천 유수사업이 완료됐으며 공장폐수와 대기오염을 측정.감시하는 종합환경감시센터(TSM)구축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광주시내 하수처리율은 2년전(63.2%)보다 월등히 높아진 90.5%가 됐고 내년초 송대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바야흐로 '1백% 하수처리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또 5.18관련 광주 시민들의 숙원을 상당 부분 해결한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녹지 공간 보호를 위해 추진한'무등산 조망권 보호및 수목원 조성'공약은 오히려 산자락이 파헤쳐진채 빌라를 신축중일 만큼 대표적인 부진사업으로 꼽힌다.또 평동 1차공단및 외국인 전용단지의 분양.임대 저조,공정률이 25%에 불과한 부진한 도심철도 이설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宋시장은“제2순환도로.시립공원묘지 조성등 추진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남은 1년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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