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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기금 창설 - 한국.중국.일본.대만 참여 15일 출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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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시아 최대의 영화기획.제작.배급망을 형성해 할리우드에 대항하게 될 아시아영화개발기금(AFDF)이 창설된다.

AFDF 한국측 관계자는 1일“AFDF는 한.중(홍콩 포함).일.대만의 주요 제작자들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초기 자본금 5천만달러 규모의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돼 7월15일 법인등기와 함께 첫 주주총회를 열어 도쿄(東京)와 서울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AFDF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한국.홍콩.대만에 각각 지사를 둬 동아시아의 영화 제작.배급망을 단일시장권으로 통괄하며 영화 본고장 할리우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등 아시아 최대의 영화인 조직이 될 것으로 보인다.AFDF에는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홍콩의 쉬커,대만의 후샤오셴,중국의 천카이거,미국서 활동중인 웨인 왕 감독등이 직속 창작팀으로 참가키로 해 범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작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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