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금융개혁안 엇갈린 시각 재계는 지지. 학계선 반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정부의 금융개혁안에 대해 재계는 지지를 하고 나선데 반해 시민단체.학계는 반대입장을 표명하는등 각계의 반응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금융개혁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금융개혁 관련법률의 제.개정을 더이상 지연시켜서는 안된다”며 정부안의 차질없는 시행을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또“금융개혁과 관련된 갈등의 최대 피해자는 기업”이라며“개혁이 지체되면 금융시장의 불안과 혼란은 더 가중되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어렵게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정부의 개혁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관치금융 청산과 중앙은행 독립을 위한 금융전문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다음주말까지 계속되는 경실련의 서명운동에는 하룻동안 변형윤(邊衡尹)서울대명예교수.이필상(李弼商)고려대교수.강철규(姜哲圭)서울시립대교수등 50여명의 경제학교수들이 참가했다. 남윤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