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우즈, 데뷔 최단기.최연소 1위 - 영국왕립골프협회 세계랭킹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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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16일 끝난 미국오픈에서 공동 19위에 그친'골프천재'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로데뷔 최단기.최연소 세계골프랭킹 1위 기록을 수립했다.

우즈는 17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발표한 세계남자프로골프 랭킹(소니랭킹)에서 9.91점을 획득,그레그 노먼(호주)을 2위로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21세인 우즈는 지난해 8월말 프로데뷔 이후 10개월만에 세계정상에 올라 최단기간.최연소 세계 1위 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우즈는 랭킹점수에서 지난주(10.02점)보다 0.11점이 떨어졌으나 1위를 달리던 노먼이 미국오픈 예선에서 탈락하는 부진으로 어부지리를 얻었다. 김종길 기자 ◇세계랭킹=①타이거 우즈 9.91점 ②그레그 노먼 9.78점 ③콜린 몽고메리 9.61점 ④어니 엘스 9.31점 ⑤닉 프라이스 9.24점 ⑥톰 레이먼 8.96점 ⑦스티브 엘킹턴 8.74점 ⑧점보 오자키 8.11점 ⑨마크 오메라 7.40점 ⑩닉 팔도 7.0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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