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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그래픽>컴퓨터 범죄 시대별로 유형 달라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컴퓨터범죄및 오.남용 사례도 시대 흐름을 탄다.

일반인들에게 컴퓨터보급이 흔치 않았던 7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컴퓨터범죄의 대부분은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조작이나 자료 부정입력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90년대 초부터 컴퓨터보급이 확산되고 PC통신및 인터넷 이용이 급증하면서 자료유출.해킹사례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해킹은 주로 10~20대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했고,특히 인터넷등을 통해 외국의 해킹기술이 유포되면서 그 피해도 단순침입 정도가 아니라▶중요자료 유출▶삭제▶시스템정지등 심각한 수준이다.

95년 이후는 PC통신을 이용한 사기.음란물 판매.타인 비방등 비윤리적 행위가 급증하면서 컴퓨터범죄와 오.남용 문제가 도덕적 차원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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