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의사들 訪北 봉사 - 북미의료선교회.북한 합의 年 20~30명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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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미주 교포의사들이 방북,의료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북미기독의료선교회 창설자겸 명예회장인 박세록(朴世錄.59.미 캘리포니아대 외래교수)박사는 최근 북한해외동포원호위원회(위원장 金容淳)와 평양 제3병원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당국과 미주 교포의사들의 방북,의료 봉사활동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朴교수는 북미기독의료선교회 회원들과 논의한 결과 2개월마다 내과.외과.산부인과.마취과등 교포의사 4~5명으로 팀을 구성,연간 20~30명의 교포 의료팀이 북한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북 의사들은 1주일 혹은 한달간 현지병원에 체류하면서 의료봉사할 예정인데 북미기독의료선교회의 많은 교포의사들이 방북,자원봉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朴교수가 이끄는 북미기독의료선교회는 95년 11월 1백20만달러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평양 제3병원 설립을 도왔었다. 이창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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