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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지난달 중국을 여행하던 사업가 팽경팔(57.대구)씨는 위출혈로 현지병원에 입원했다가'예상치 못했던'신용카드 덕을 톡톡히 봤다.

현지 입원.수술비는 물론 귀국 항공편.국내입원 비용에 이르기까지 2만달러에 달하는 경비를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다이너스카드사가 전부 부담해줬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 회사는 회원들에게 해외 어디서든지 24시간 의료지원서비스를 해준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신용카드에는 잘만 활용하면 뜻하지 못했던 해외서비스가 적지 않다.

법률상담이나 항공권.호텔 예약및 할인서비스는 대부분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기본서비스이고,여권.비자 수속이나 긴급 메시지 전달 또는 분실물 회수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이너스의 경우 세계 24개국 72곳 공항의 공항라운지및 TV.팩스의 무료사용 혜택을 주고 있으며 아멕스카드는 1백60여개국을 대상으로 교통.여행자수표등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국내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자코리아는 비자골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홍콩.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 지역의 호텔.리조트.레스토랑.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20%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객들을 위해 24시간 수신자부담 고객서비스센터(080-023-4030)를 운영하기로 했다.

동양카드사는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아멕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일본.하와이.괌.사이판등 해외 60여개 골프장 예약을 대신 해준다. 예약신청은 전화(02-3452-9400)나 팩스(02-566-7091)로 하면 된다.

국민카드는 해외리조트 전문 다국적회사인'클럽 메드'와 제휴,5일부터 아태지역 8개국의 숙박.휴양시설 예약을 대행해준다.예약은 02-3700-2724. 또 LG카드는 국내 25개 호텔과 전세계 3천6백30개 호텔에서 객실 최고 30%,부대시설 최고 50% 할인혜택을 주는 특별행사를 갖는다.예약 02-317-4832.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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