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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갈 때 바나나 먹으면 안되는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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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갈 때’ 자동차는 미리 점검해야 하고 출발 전 바나나는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매일경제가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의 도움을 얻어 유용한 정보를 24일 보도했다.

-병든 車, 고생길 연다
도로에서 갑자기 자동차가 주저앉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이다. 고향 가기 전에 정비업체에 들르거나, 자동차업체나 보험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한 무상점검 코너를 방문해 저 브레이크점검, 배터리상태, 냉각수량, 타이어공기압을 살펴봐야 한다.

-상추, 우유, 바나나는 피한다
운전자에게 졸음은 ‘적’이다. 장거리 운전자는 출발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잠을 유도하는 상추, 양파, 대추, 우유, 바나나, 토마토 등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가능한 먹지 않아야 한다. 졸음이 올 때를 대비해 녹차, 껌, 박하사탕 등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시트를 젖혀 운전하지 말라
정체된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피로가 쌓인다. 시트를 과도하게 뒤로 젖힌 채 운전하면 당장은 편하지만 피로가 쉽게 쌓인다. 허리를 곧추세우는 정 자세가 안전하고 편안하다. 휴게소를 자주 찾아 피로를 푸는 것도 중요하다.

-음복주가 사람잡는다
성묘나 차례 뒤 친구나 친지와 함께 음복주를 마시고 잠시 쉰 뒤 운전하는 것은 목숨을 내거는 일이다. 혈중 알코올농도 0.1%로 면허취소에 해당된다. 술 종류별 음주 후 음주 측정 값(성인 남자 70kg기준, 위드마크 공식 기준)을 살펴보면 소주 25도(한잔 기준 50ml) : 2잔 0.04%, 3잔 0.06%, 5잔 0.10%, 청하 15도 (한잔 기준 50ml) : 3잔 0.03%, 4잔 0.05%, 9잔 0.10%, 맥주 5도 (한잔 기준 250ml) : 2잔 0.05%, 3잔 0.06%, 5잔 0.10%, 막걸리 6도 (한잔 기준 250ml) : 2잔 0.05%, 3잔 0.06%, 5잔 0.10%다.

-휴게소에선 선물 도둑 주의해야
휴게소에 진입하면 보통 2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데 특히 추석 때 차 안의 귀중품과 선물은 ‘도난범’들의 고마운 표적이다. 교대로 간단하게 용무를 보거나 귀중품과 선물은 차라리 트렁크가 안전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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