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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 - 테마리조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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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테마파크.테마여행.테마리조트.국내여행과 레저의 요즘 구호는 온통'주제'(테마)일색이다.업계에선'테마가 돈을 번다'는 소리까지 나온다.갑작스런 '테마열풍'은 지금까지 주제가 미약했다는 반증.그러나 놀이에서의 주제찾기는 성숙된 여가문화를 위한 관건이다.이제 테마의 시대가 오는가. 편집자

'단순한 여가'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내 콘도미니엄 객실수가 이미 전국에 26개사 5천여실.콘도이용이 일반화하면서 업체들의'색깔'경쟁도 치열하다.생태.해양.레포츠등의 주제를 내세워 테마리조트화를 꾀하고 있는 것. 금호그룹이 운영하는 충무마리나리조트(2백72실.경남충무시)는 대표적인 해양리조트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요트계류시설(해상계류장 1백20척)과 제트스키.수상스키.윈드서핑.스쿠버다이빙등 종합해양스포츠시설을 갖췄으며 다도해 요트투어상품도 운영중인등'해양'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98년 완공될 한솔그룹의 오크밸리리조트(4백실.강원도원주시)는'생태'를 표방한다.3백40만평의 습지와 초지를 활용,자연학습장을 조성하며 생태체험영상관등을 건설한다.단지내 건물높이를 9층으로 제한한 것도 자연과 생태란 주제에 입각했기 때문. 동해안에 건설중인 신성리조트(2백46실)와 거평리조트(3백47실.이상 강원도양양군)도 모두 바다를 주제로 마리나.해양전시관등을 갖출 예정이다.

무주리조트와 한화리조트는 레포츠서비스를 강화했다.무주리조트는 해외자매리조트와 연계,스킨스쿠버.윈드서핑.수상스키.래프팅.산악자전거등 레포츠강습및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와 양평콘도에서는 숙박하면서 서바이벌게임.래프팅.승마.트레킹등을 즐길 수 있다. 송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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