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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핫뉴스>해면체 손상없는 음경보형물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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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기존 음경보형물의 단점을 개선한 발기부전환자 치료기구가 국내 비뇨기과 의사에 의해 개발돼 5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임승현비뇨기과의 임원장은 9일 93년부터 출원한 음경거상기(陰莖据上機)가 최근 한국.미국.일본.호주.대만등 5개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캐나다등 5개국에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이 수입품인 기존 보형물의 경우 음경내부에 삽입함으로써 해면체의 손상이 불가피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이 리미스 음경거상기는 음경의 피부밑에 집어넣기 때문에 다른 조직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따라서 정신적 또는 혈관이상등 발기부전 환자에게 장착하고 난뒤 원인치료가 되었을때 기구를 제거해도 조직의 원상복귀가 가능하다.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이 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지지대는 복부에,링부분은 음경표피 밑에 삽입하게 되며 항상 일정한 길이가 유지돼 필요할때 세워 사용한다.]

〈그림〉 임원장은“리미스는 장착과 제거가 쉽기 때문에 일시적인 임포텐츠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며“임상성적은 가을께 대한비뇨기과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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