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과목 강사, 단원 별로 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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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일학원(www.ejungil.com) 원성철 원장은 “수학이 해결돼야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앞뒤 과정이 연계돼 있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진도를 따라갈 수 없다.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간에 점수차가 많이 난다. 수학이 부진한 학생은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줄어든다. 그래서 모든 과목에서 성적이 뒤지는 것이다. 정일학원은 상당수 학원생의 수학 성적을 1등급으로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독특한 강의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학원에서는 수학의 각 단원마다 핵심원리를 가르치는 강사를 달리한다. 강사는 단원별로 전문성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학생들은 단원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긴장감이 유지되고, 지루함도 덜해 흥미롭게 학습하게 된다. 수학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무한 반복학습’도 한다. 매일 테스트를 해 평균성적 이하의 학생들에게 개념 설명과 문제풀이, 개인별 보충지도를 반복적으로 한다. 고득점 향상을 위한 3단계 학습법을 적용한다. 6월까지 1학기 동안은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9월까지 심화문제를 풀며 응용력을 키운다. 그 다음 수능 직전까지 기출문제 중심을 반복해서 풀며 실전감각을 키운다. 이 과정이 지나면 실력이 뒤처지는 학생이나 아예 수학을 포기했던 학생도 일정수준 이상 수학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학원 측은 소개한다. 이 학원은 ‘DCR(Dream, Change, Revolution) 멘터링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강사와 학생이 1대1로 만나 함께 고민하며 수능 실패의 원인을 과목별로 분석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공부의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짜는 방식이다. 강사는 학생과 일·주·월 단위로 정기적인 면담을 한다. 단위 기간 동안 학생이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짜주고 진행 상황을 꾸준히 감독한다. 강사는 학생 개인의 성격과 특성까지 고려해 학습 계획표를 세운다. 계획표에는 과목별 구체적인 학습방법은 물론 자투리 시간 활용 방법까지 꼼꼼히 제시된다. 이런 시스템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들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학원 관계자는 말했다. 학생 스스로 장기적인 목표를 잊지 않고, 단기 계획에 따라 공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학원 홈페이지에 기록된다. 학생과 강사뿐만 아니라 부모도 쉽게 학생의 공부하는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다. 031-719-9944.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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