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예스 위 캔"…통합과 도전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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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6시 중앙뉴스'는 오늘 새벽 미국 44대 대통령에 취임한 오바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는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갈등과 반목보다는 단결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사사로운 불만과 허황된 약속, 반목과 낡아빠진 도그마의 종식을 선언하려고 여기 왔습니다. 위대함은 결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뤄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라며 미 국민들에게 분열이 아닌 단결을 촉구하면서 위대함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의 취임 연설에는 또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예스 위 캔"이라는 도전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취임식 하루 전인 어제, 할리우드 스타들이 앞다퉈 오바마에게 동영상을 통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통령 선서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 동영상은 영화 배우 데미 무어가 연출·제작·편집을 맡았습니다. 동영상에는 배우 에바 롱고리아와 커트니 콕스, 캐머런 디아즈, 다코타 패닝, 숀 디디 콤스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에 출품돼 눈길을 끈 일본제 미니 풍력충전기 '하이미니윈드'를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시속 14.4㎞의 바람만 불면 프로펠러가 작동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내장된 배터리에 저장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휴대전화는 물론 디지털카메라 같은 각종 휴대기기의 배터리 충전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하이미니윈드는 이달 말부터 8990엔, 우리돈 13만6천원 정도에 판매됩니다.

올 설 선물로는 홍삼 같은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선물로 인기가 높았던 갈비·굴비세트는 가격이 비싸 밀리고 있습니다. 술도 위스키 같은 독주보다는 와인 등 저도수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지구촌에서 빚어지는 사건들의 겉과 속을 알아보는 '생생 월드'. 오늘은 호주 퀸즐랜드관광청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일자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열대섬에서 6개월간 스노클링과 최고급 스파를 즐기고 15만 호주달러, 우리돈으로 1억3600만원의 보수까지 준다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일자리입니다. 뜻이 있는 분은 한번 도전해보시지요.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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