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는 내 운명' 실제 주인공, 이혼 후 별거

중앙일보

입력

에이즈에 걸린 여성을 사랑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는 내 운명’의 모델이 된 두 남녀는 현재 이혼하고 따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9시 케이블 TV tvN에서 방송되는 ‘미공개 취재파일 After’ 연출을 맡은 제작 관계자는 영화 속 실제 주인공들은 현재 이혼을 하고 각자 따로 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제작 관계자는 영화 속 여주인공의 모델이 된 여성을 만난 결과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고 소개했다.

제작 관계자는 "여성을 만나 본 결과 자신은 남편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갈 데가 없어서 남편과 같이 살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2005년 개봉된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지난 200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수 에이즈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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