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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호 50m서 세계타이기록 - 97 코리아오픈 양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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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장용호(21.한남투신)가 97코리아오픈양궁대회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예선라운드를 통과했다.

장용호는 4일 경주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예선싱글라운드 50에서 3백48점을 쏴 94년 이 대회에서 한승훈이 세운 세계최고기록과 동점을 이뤘다.

장은 이날 50에서 36발의 화살을 쏴 이중 27개를 골드(10점)에 명중시켰고 7개는 9점을 맞혔다.50의 한국 최고기록도 3백48점이다.

장용호는 50에서의 분전에 힘입어 합계에서도 1천3백60점으로 첫날 선두 김경호를 2점차로 제치고 싱글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첫날 70에서 세계신을 쏘며 분전했던 호주의 잭슨 피어는 1천3백41점으로 김보람(한국중공업)에 2점차로 뒤져 4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첫날 1위를 달리던 정창숙(대구서구청)이 합계 1천3백59점을 기록,1천3백47점의 윤혜영(강남대)을 12점차로 제치고 1위로 64강이 겨루는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경주=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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