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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넷스케이프社 마크 앤드리센 부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인터넷 억만장자'마크 앤드리센은 지난 72년 미 위스콘신주 뉴리스본시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어려서 부터 컴퓨터에 몰두한 그는 독학으로 베이식(BASIC)등 컴퓨터프로그램을 배우며 지식을 쌓아 나갔다.

일리노이주립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에 입문한 앤드리센은 지난 92년 웹 검색프로그램의 원조인'모자이크'를 단 6주만에 개발했다.

인터넷에서 음성.동영상.문자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바로 모자이크를 개발한 그의 아이디어와 실리콘그래픽스사 회장을 지낸 벤처자본가 제임스 클라크의 전자우편 만남을 계기로 세상에 태어났다.

두 사람은 직원 3명과 자본금 4백만달러로 실리콘밸리 마운티뷰에 94년 4월 벤처기업 넷스케이프를 설립,성공신화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앤드리센은 창업 첫해 내비게이터 1.0으로 웹 검색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95,96년에는 내비게이터 2.0과 3.0으로 세계 시장의 70%를 장악,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쥐며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회장이 가장 경계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미혼인 그는 스톡옵션으로 3년만에 1억3천만달러(약 1천1백억원)의 돈방석에 앉아 벤처기업을 꿈꾸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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