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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구치소 수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교도소와 구치소 수감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빵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치소 및 교도소 민원대행업체 옥바라지가 전국 교도소 및 구치소 47곳 수감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2위는 라면, 3위는 우유로 조사됐다. 또 수감자들은 선호하는 물품으로는 남성의 경우 운동화를, 여성은 내의를 각각 꼽았다.

빵은 전국 수용시설에서 월 65만개 이상이 팔린다. 교도소 수용인원을 월 5만명으로 봤을 때 한 사람당 빵 13개를 먹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빵이 1위에 오른 이유는 배가 고파도 정해진 시간에 밥이 나오기 때문에 간식용으로 간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수감시설에서 라면은 월 45만개, 우유는 월 35만개가 팔린다.

인기음식 4위는 포장용 훈제 닭고기, 5위는 김이었다. 교도소에서 반찬은 3가지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맛김은 반찬용으로 인기가 있다. 훈제한 닭고기는 배식 때 넣어 주는 뜨거운 물에 약 3분간 담궜다가 먹는다.

선호 물품을 보면 여성 수감자는 내의(1위), 책(2위), 화장품(3위), 운동화(4위), 샴푸(5위) 등을 선호했다. 남성들은 운동화(1위), 내의류(2위), 화장품(3위), 치약 칫솔 비누(4위) 책(5위) 등을 많이 찾았다.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들어가는 물품은 소비세가 붙지 않아 수감자들은 시중의 3분의 2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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