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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지도교수 "제대로 공부했으면 훌륭한 경제학자 됐을 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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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구속중인 '미네르바'를 대학때 지도했다는 한 교수가 '미네르바는 제대로 경제학을 전공했으면 훌륭한 경제학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국대학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대학신문에 따르면 두원공과대학 A교수는 “미네르바는 내가 지도했던 학생"이라고 주장하면서 “미네르바가 실업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이 아니라 일반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면 휼륭한 경제학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A교수는 학창 시절 미네르바에 대해서는 "조용하고 내성적이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깊이 골몰하는 타입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뉴스에 비친 미네르바 보도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사건이 터지고 뉴스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뉴스에서 전문대학을 폄하하는 기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네르바가 ‘전문대학을 졸업한 무직의 30대 졸업생’이라고 하거나 ‘가짜 경제 대통령’ 또는 ‘아마추어’라고 하는데, 미네르바에 대한 신상을 보도하면서 전문대학을 일반대학보다 아래로 보고 계층 간 갈등으로 몰고 가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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