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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이미선 생애 첫 트리플 더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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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삼성생명 포인트가드 이미선(30·1m74cm)이 생애 처음으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활약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71-64로 물리쳤다.

이미선은 이날 15점·11리바운드·10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통산 15번째, 국내 선수로는 6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8승11패가 돼 2위 금호생명(18승10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이날 경기에 진 국민은행은 1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이미선은 초반엔 경기 조율에 힘썼다. 전반전까지 26-30으로 끌려가면서 기록 달성은 생각도 못했다. 3쿼터 이미선이 6점을 넣으면서 삼성생명은 50-43으로 앞서 갔다. 3쿼터까지 이미선의 기록은 8득점·9리바운드·7어시스트. 이미선은 경기 종료 4분18초 전 10개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더니 3분55초를 남기고는 득점 10점을 넘겼다. 가장 어려웠던 어시스트는 경기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 기록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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