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지역 대학들 외국대학과의 교류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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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북 지역 대학들의 외국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전남대는 최근 일본 오카야마대 자원생물과학연구소,오키나와 국제대 남도문화연구소와 자매결연을 하는등 지난달과 이달 들어서만 중국.일본.폴란드등 5개국의 대학과 자매결연을 했다.

이로써 전남대는 미국.일본.캐나다등 모두 7개국 17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

조선대도 83년부터 콜롬비아의 보고타대등 7개국 1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해 교수 56명.학생 94명을 파견해 왔으며 12일엔 중국 인민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교환등을 약속했다.

조선대는 다음달 칠레 발파라이소 가톨릭대,미국 머래이대등 3개 외국대학과 학생.교수의 교환계약을 하는등 올해안에 5개국 5개대학과 자매결연을 한다.

호남대도 94년부터 미국.일본.프랑스등 8개국 1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해 방학중에 학점을 인정하는 학생연수와 국제학술세미나및 미술작품교류전등을 해왔다.

전남대 朴성수(경영학과 교수)기획실장은“대학마다 국제화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으로 자매결연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또 최근 외국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교수들이 자신이 공부했던 학교와 자연스럽게 다리를 놓고 있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원인을 설명했다.

최근의 교류 붐은 광주.전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도 마찬가지다.

전북대도 13일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했으며 올해안에 2개 대학과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고 전주대도 다음달 중국 헤이룽장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한다. 광주.전주=이상언.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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