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에 포상금 두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각 경기단체가 잇따라 제2회 동아시안게임 입상선수에 대한 포상금을 내걸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인데도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체육연금등 특별한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부터 한국신기록 수립 선수에게 5백만원의 포상금제를 실시키로 했다.육상연맹의 포상금제는 지난 86,88서울아시안게임과 올림픽때 일시 실시됐으나 그후 없어졌다가 다시 부활한 것.대한수영연맹도 한국에 1,2호 금메달을 안긴 조광제(경남체고).김방현(고려대)에게 국제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50만원의 포상금 외에 보너스를 추가해 최소한 3백만원씩 지급할 예정.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첫메달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당초 목표보다 성적이 좋아 이같은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기로 한 것. 8개의 금메달중 5개를 싹쓸이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선수들은 포상금이 3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대신 10일간의 장기휴가를 얻었다.

포철이 회장사인 대한체조협회도 마루운동 금메달리스트 여홍철(금호건설)에게 다른 협회 수준의 포상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특별취재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