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에 철새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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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충남도는 서산간척지구에 예정됐던 철새공원지정계획이 인근 비행장으로 인해 무산됨에 따라 서천군마서면도삼리 일대를 새로운 철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3억2천만원을 들여 금강하구 철새공원 조성과 관련,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용역이 끝난뒤 도는 이곳에 탐조시설과 철새들의 생활사를 담은 영상시설등을 갖추고 갈대숲등 철새서식지를 조성해 철새가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자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강하구는 연간 30여만마리의 철새가 날아오는 곳으로 황새를 비롯,왜가리.검은머리물떼새등 세계적인 희귀새도 자주 목격되는등 대규모 철새도래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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