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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규모인 물금신도시 윤곽 나타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영남권 최대규모의 신도시로 경남양산시중부동.남부동.물금읍.동면 일대 3백22만여평에 건설되는 물금신도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3단계로 나눠 공사중인 신도시의 1단계 공사구간내 시범단지에 아파트를 맨 먼저 짓기로 한 ㈜대동은 22~54평형 아파트 1천2백56가구 건립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키로 하고 이미 분양에 들어갔다.1단계 공사구간의 아파트 용지 18만여평을 분양받은 나머지 7개 주택건설업체도 올해안에 아파트공사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94년3월 신도시건설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지 3년만이다.

95년6월부터 시작된 1단계 공사(71만평)는 공정이 40%이고 2단계(94만평)는 지난달 14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 9천8백가구분(공동주택.14만1천평)을 분양할 계획이다.이어 내년 4월께 1만1천1백50가구분(공동주택.16만1천평)을 추가로 분양한다.내년 4월 착공예정인 3단계(1백57만평)는 내년 내년 3~4월께 2만1천가구를 우선 분양한다.전체 공정은 7%선.입주가 끝나면 이곳에는 약 6만가구(단독주택 4천6백40가구,공동주택 5만5천2백60가구)가 건립돼 19만여명의 인구가 모여 살게 된다.

교통망은 국도 35호선(부산~강릉)과 지방도 1022호(창녕~양산).1077호선(양산~밀양)을 8차선으로 넓혀 연결하고 부산지하철 2호선의 연장건설로 단지안에 4개의 역사가 세워진다.그리고 근린공원 13곳,어린이 공원 25곳,광장 3곳과 전지역에 자전거도로(폭 3)가 만들어지며 공공청사 15개,학교 36개가 세워진다.

그러나 지반을 다지는데 필요한 흙 확보가 늦어져 최종입주는 당초계획(2000년말)보다 3년 정도 늦춰진 2003년께나 될 전망이다.

양산직할사업단 관계자는“공사를 서둘러 편리와 안전이 공존하는 21세기 최첨단 미래형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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