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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선구자"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뉴스위크誌에 실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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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이기태 사장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무선통신 분야의 선구자'로 소개됐다.

뉴스위크 최신호(7일자)는 앤서니 타운센드 NYC와이어리스 공동설립자, 마이크 라자리디스 RIM사 CEO, 라지브 모디 사스켄사 회장 등과 함께 이 사장을 '우리의 삶을 바꾼 통신부문 전문가'로 꼽았다.

뉴스위크는 이들에 대해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에 전념하는 사이 이를 뛰어넘는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의 비전을 가진 인물"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1995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통화불량을 이유로 15만대에 이르는 휴대전화 신제품을 소각하라고 지시했을 때가 이 사장이 가장 힘들었던 때라고 소개하면서 "지금은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품질 및 기술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휴대전화의 성공 요인에 대해 뉴스위크는 "가장 먼저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제품가치를 높여 고가에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사장은 "미래에는 휴대전화가 모든 전자기기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이 휴대전화 부문을 앞으로도 집중 육성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고 뉴스위크는 덧붙였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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