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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주거유형 다양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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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한남뉴타운의 중심부인 보광동 260번지 일대에 주거유형 다양화 시범단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남뉴타운 터 109만5000㎡ 가운데 중심부 46만2000여㎡에 저·중·고층 주택 5709가구에 대한 설계작을 공모한 뒤 자연경관이나 지형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반영한 것을 당선작으로 정할 계획이다.

뉴타운 사업시행자가 당선된 건축 디자인을 토대로 한남뉴타운을 개발하면 용적률에서 3~5%, 건물 층수에서 20%를 추가로 적용받아 평균 1.8층의 건물을 더 올릴 수 있게 된다. 한남뉴타운 전체 용적률은 219%다.

서울시는 재건축 시행자가 주거유형을 다양화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설계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는 인센티브제를 지난해 7월 도입했다.

이송직 서울시 뉴타운사업 1담당관은 “한남뉴타운을 다양한 주택이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것이며, 이는 다른 뉴타운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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